안동교도소 의료과 김성환 교사님, 이주현,김지현 교도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안동의 특유의 억양 때문에 정확한 존함을 모르지만 여자교도관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들 교도관님들 덕분에 동생이 무사히 수술을 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중 입니다.
동생이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는걸 안동으로 이감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처음 접견 갔을 때 통증으로 인해 다리를 절룩거리고, 관에서 주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고통 스러워하는 모습에 많이 놀라고 당황 스러웠습니다.
초기 진료한 외부 ㅇㅇㅇㅇ병원 의사의 겉핥기식 허술한 진료와 경시하는 안일한 대처는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초기에 대처가 빨랐더라면...
동생의 수술이 좀 더 빨리 진행 되었더라면...
고통도 덜 하였을텐데...
그럼 의료과에 번거롭게 전화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요.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 뿐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의료과에 전화로 번거로운 질문과 외부진료 요청하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매번 같은 말을 하는 가족도,
매번 같은 말을 듣는 의료과 직원분들도
짜증나고 지겨웠겠지만 끝까지 경청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