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 따뜻해지는 미담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지난 6월, 난민과 정혜진 계장님, 총무과 조아혜 반장님, 특조대 남홍찬 반장님 세 분이 <2025년 법무부 청렴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하여 기발한 아이디어와 생동감 있는 연기로 무려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들어보신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2025년 법무부 청렴 콘텐츠 공모전>은 직원 참여를 통해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시각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하고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실시되는 공모전으로,

올해 공모전에는 본부, 교정기관, 보호기관, 출입국기관 등에서 총 32개의 콘텐츠를 응모하였고, 이 중 4건이 장관상 수상작(최우수1, 우수1, 장려2)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 기부천사 3총사는 <[단독]이해충돌방지법 시행 4년째, 모 공공기관에서 대거 적발사례 나와...>라는 콘텐츠로 2등을 한 것인데,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4년째인 아직도 공직사회에
금지 행위가 만연해있다는 뉴스 보도 형식의 콘텐츠를 통해 공직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내용입니다.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생동감 있는 연기로 공직자로서 어떻게 청렴하게 생활해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잘 표현해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세 분의 수상작이 궁금하시면 법무샘 공지사항(*만료된 게시글 체크박스에 체크 필요)에서 '청렴 콘텐츠 공모전 결과 알림' 게시글을 검색해보세요 ^^ 소리켜고 보셔야 합니다!

아무튼! 사실 쟁쟁한 경쟁작들 틈에서 수상을 한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세상에, 이 세 분이 상금으로 탄 금액 전액을 기부하고 싶다며 저를 찾아온 겁니다.
(공모전 참여 전부터 혹시라도 상금을 타게 되면 기부하자고 뜻을 모았다 하네요. 마음씨들이 어쩜 이렇게 이쁜지~)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에 기부를 하고 싶다는 세 분의 뜻에 따라 저희는 「서울청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 분들께 추천을 부탁드렸고, 아버지의 암투병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학생의 사연을 알게 되어 해당 가정에 세 분의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습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학생의 어머니는 수화기 너머로 몇 번이고 계속 고맙다는 말을 반복하셨다고 하는데, 굳이 말로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어머니와 우리 직원들의 마음이 통한 것 같아 제가
다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여기까지! 정혜진계장님, 조아혜반장님, 남홍찬반장님 세 분은 적은 금액이라며 알리는 걸 부끄러워했지만 저만 알기에는 너무 아까운 미담이라 이렇게 널리 공유드려 봅니다.

세 분의 선행을 많이 많이 칭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