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7월부터 현대미포조선 협력사의 용접공 (E73) 업무를 위탁받아 출입국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7월말경 일부 협력사의 폐업으로 한국에 입국하여 E73 등록을 한지 3~4개월도 안된 몇명의 용접공들이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을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수많은 과정과 비용을 들어서 도입한 해당 용접공들이 속한 회사가 폐업을 사유로 바로 해외 본국으로 들어가는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 본청과 협의회에서 실직에 놓인 용접공들을 구제하는 방안으로 협력사 4개 회사에서 해당 용접공들을 입사시켜주는데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협력사에서 입사를 해준다고 해서 입사되는게 아닌 E73 용접공 도입의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만 입사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울산출입국 체류과에 문의하게 되었고, 우하영팀장님과 이정민 주무관님이 해결안으로 근무처 변경허가 제도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추천서를 받는 과정과 입사하는 회사의 한국인 대비 용접공 도입 규정, 근로계약서 작성등 출입국 규정을 하나하나
본인들 일처럼 관심있게 알려주시고, 보완해주신 덕분으로 안전하게 근무처 변경허가가 거의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당장의 몇명 안되는 용접공들이 나가면 그만이지만 도입과정의 어려움을 같이 공감해 주시면서 해당 용접공들이 나가버리면
"국익에 큰 피해가 있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던 우하영 팀장님과 이정민 주무관님의 친절한 안내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 해당 업무를 하라고 하면 이제는 못할것 같을 정도로 너무 힘이 들었지만 위 두분의 도움으로 해결이 되고 있기에 감사의 인사를 이렇게 나마 올립니다
또한 송효정, 강혜빈 주무관님들도 신속 일사천리로 같이 업무를 봐 주셨기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것이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