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몇달전 정읍교도소에 서 출소한 사람입니다
가정이 있어 나오자 마자 직장잡고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전과 6범이고 마약중독자에 삶을 살아왔습니다
마약한번 끊어 보겠다고 고향도 등지고 가족들과 함께 지방에서 살고 있지만 지방을 내려와서도 몇번에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누굴 칭찬한다고 하고 고해성사 같은 얘기를 하는 이유는 몇달이 지났는데도 직원한분에 노고와 칭찬이 아직도
가슴을 따듯하게 하고 또다시 하지 말아야겠다는 단오한 마음을 먹겠끔하기에 꼭 이분은 제가 칭찬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정읍교도소에서도 혼거방생활를 못하고 정읍교도소 직원들에 상담을 통하여 독거(5상)에서 지냈습니다
그곳에서 김병남 계장님을 뵙게 되고 몇개월 함께 지내면서 특별하게 상담을 하거나 따로 대화를 많이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 그분의 몇마디가 지금도 저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병남 계장님께서는 항상 근무하실때 웃는얼굴로 재소자들을 대해주시고 독거 특성상 장기수, 문제수들이 있지만 절대로 그들에게
직원으로써에 권위를 부리시도 않으시고 똑같은 인간대 인간으로 대해주시는분이십니다
항상 조용할날 없는 독거사동에서 소리치는사람 ,모함하는사람, 직원꼬투리잡는사람 별의별 사람을 대하는데도 그들애기를 항상
경청해주시고 처벌의주에 고압적인 행동은 단한번도 못봤고 약간 교정직원이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사람대 사람으로 대해주시니
결국에는 그곳에 있는 장기수 문제수들도 계장님에 의견조율에 뜻을 함께 하며 따르곤 했습니다
저에게 또한 항상 매일 웃으면서 이런애기를 해주시더군요
"당신을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그리고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니 그것만(약) 안하면 정말 잘살고 잘지낼수 있다
그 얘기를 볼때마다 해주시는데
제가 가스라이팅을 당한건지 아님 그 칭찬이 제 가슴한편에 남은건지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제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초짜도 아니고 전과자로써 그곳에서 들어가 지내는 동안에 생각과 철문을 나온뒤에 생각은 정말 180도 틀려진다는걸
무엇보다 잘알기에 김병남 계장님에 그 선한 몇마디에 힘이 대단하다고 새삼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금 출소한지 100일이 지났는데도 잊고만 싶었던 그곳 생활에 스쳐지나가는 직원한분에 몇마디가 이렇게 크게 작용할줄을 몰랐습니다
물론 계장님도 수많은 재수자중에 한사람이 저에게 특별한 감정이 있어서 그렇게 하셨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칭찬하고 싶습니다
제가 특별하게 김병남계장님과 면담을 한것도 아니고 문제수로 자주 상담해달라고 조른것도 아닌데
저에게 그렇게 까지 신경써주셧다는것은 그냥 그분에 삶과 직업정신이 다른 교정공무원분들과
다르고 특별했던거 같습니다
그곳에서는 참 특이하신분이고 참 열심히시네 했는데 아직까지 그분에 말과 웃음이 제 기억에 선하고
가슴따듯했으며 꼭 그곳을 다시는 가지 말고 내가족 지키며 가장으로써 멋지게 살자를 생각이 들게 했다면
김병남계장님이야 말로 교도소안에서 교정교화에 최선을 다하시는분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글을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리는 마음 전합니다
김병남 계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유의하시고 꼭 지금처럼 오래참으며 그렇게 재소자들 교화에 힘써
주십시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