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교도소 직원분들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선희
작성일
2024.02.26
조회수
157

안녕하세요. 저는 영월교도소에서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의 아내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영월교도소 직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처음 구속되고 재판을 거치는 과정에서 화성, 안양을 거쳐서 영월로 간 남편이 영월에서의 생활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보낸다는 말을 하여,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전할까 하다가 이곳에 감사 말씀을 적습니다.

저희 남편이 영월로 가자마자 코막힘을 호소하며 의료과 진료를 갔었다고 하는데,
의료과 의사선생님께서 외래진료를 보내주시어, 검사결과 뇌하수체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앞이 깜깜합니다.
그때, 직원분께서 외래 다녀온 내용을 전화도 주시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입원하여 수술도 잘 끝내고, 무엇보다도 악성 종양이 아니라는 직원분의 친절한 전화를 받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남편이 수술 이후에 외래진료를 다니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의료과 의사선생님, 그리고 지속적으로 챙겨주시는 직원분들, 그리고 친절하게 연락주셨던 직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성함을 알 길이 없어 이렇게나마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이 외에도 남편이 민사 재판으로 영월에서 안산까지 다녀갔다고 하는데, 이동하는 내내 옆에서 수갑이 꽉 껴져서 불편하지는 않은지 몇 차례나 먼저 챙겨주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정말 영월교도소 관계자 분들께 감사말씀을 드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장님께서도 이른 아침에 안산으로 출발할 때 잘 다녀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좋으신분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새로 부임하신 소장님, 보안 과장님이 오신 후로 분위기도 좋아지고 생활이 좋아졌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남편이 천주교입니다.
영월에는 종교생활 지원이 아주 잘 되어있어서 매주 수요일마다 미사도 참석하고, 일요일에는 공소도 한다고 합니다.
매일 여러명이 모여 묵주기도도 하고, 성가 연습도 한다고 합니다.
교도소에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종교활동은 사회복지과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하는데, 사회복지과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희 남편 수용생활에 감사말씀을 썼는데, 두서없이 쓴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법무부와 영월교도소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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