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치소에 남편을 둔 보호자 입니다.
이번달 저희 남편과 구치소 사동 교도관님들간에 불의의 문제로 조사수용이 되었습니다.
구치소의 관례에 따른 대응에 그 과정에서 일어난 예기치못한 일들과 남편의 조금은 억울하고 부당함에 대한 여러가지 일들로 저 또한 매일 민원실에서 면담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몇몇분들의 여러 교도관님들과의 만남은 전부 구치소 입장에서만 말을 전달하는 면담으로 오히려 불화만 더 늘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수용자 가족으로써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날 며칠 끝에 김도한 교위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김도한 교위님은 일단 먼저 저의 얘기를 묵묵히 들어주셨습니다. 길면 길다고 할수 있는 저의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시고, 정말 본인 일처럼 공감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의 얘기를 들어주고.. 수용자인 남편과의 면담도.. 중간에서 역할을 너무 잘해주셔서.. 그 일들이 잘해결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그시기 힘들어했던 남편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생활을 잘하고 있음에.. 교위님께 더없는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교위님 같은 교도관님이 계셔서 구치소에 가족을 둔 보호자로써 안심하고 살아갈수 있습니다.
너무나 칭찬해드리고 싶은 김도한 교위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