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에 건승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모든 만물이 생동 소생하는 따스한 봄을
맞이하여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경북 북부 제3교도소에서 수용중인 유호성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본 소에 재직중이신 보안과장 김대영님께 감동적인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 드릴 수 있을까를 고심하다가 이렇게 서신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본 소(경북 북부 제3교도소) 보안과장님께서 수용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매우 유용한 시설을 설치해 주셨습니다.
수용자들이 운동하는 운동장에 별도의 보호 시설입니다.
그곳에서 특히 추운 날씨에 바람이 심하게 불 때에,연장자나
몸이 좋지 못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그 시설물을 볼 때마다 마음속 깊이 감사하는 마음이 전해져
옴을 느낍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온화한 말로써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하루하루 힘겨운 마음을 가지고 지난 날을 후회하며 반성하며
지내고 있던 저에게 감동으로 채워주시고 훈훈한 희망의
삶으로써 용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김대영보안과장님을 잊지 않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전해드립니다.